DIY food case for Longnose & Copperband butterfly
2010/03/12 23:12
새로운 먹이를 시험하기 위해서 무작정 먹이붙임이 까다롭다는 이 두녀석을 구입하였습니다.

롱노우즈와 카퍼밴드나비입니다. 롱노우즈가 카퍼밴드보다 건조먹이를 훨씬 잘 먹는다고는 하지만 쉽지 않은 종인것 같습니다. 저번에도 실패를 했었는데요 무엇보다 퍼플탱이 가만히 두질 않았기 때문에 먹이붙임에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어찌 되었건 간에 새로운 먹이에 대한 기대가 많았지만 실제로는 2마리 모두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먹이붙임은 포기하고 그냥 실컷 죽을 때까지 보자..하다가 혹시나 싶어 냉동 브라인쉬림프와 마이시스를 줘보았는데 2마리 모두 입질을 하면서 먹는 것이었습니다. 냉동만 가지고 유지는 어려울 것 같아서 RC의 글을 여기저기 찾아보니 blood worm도 리스트에 있더군요. 그래서 히카리 2제품을 구입하게 된 것입니다.
http://www.spsholic.com/entry/Two-Hikaris
이것 역시 2마리 모두 먹는 것을 보고 나도 혹시 이녀석들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현재 플레이크 혹은 펠렛류의 먹이는 관심조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만 냉동과 건조 쉬림프들을 적절히 주면 그래도 생각보다 오래 키울 수 있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문제는 역시 검역통에서 나와 메인수조로 들어갔을 때 crosshatch trigger및 다른 고기들과 먹이경쟁이 될 것인가 하는점 이었습니다. 둘 다 빠르게 먹이를 먹기보다는 조준을 해서 먹이를 공략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이런상황에서 도저히 메인수조의 녀석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을것이라 판단했습니다.
그 때부터 며칠동안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살때도 일을 할때도 어떤식으로 이녀석들이 맘껏 먹이를 먹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했습니다. 카퍼밴드의 경우 wild환경에서 worm류를 주로 먹이로 섭취하고 여기에서 oil을 취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공급해 줄 수 있는 뭔가가 필요했습니다.
다른녀석들에 비해 입이 길다는 점을 이용해서 어떤 통안에 구멍을 뚫고 그곳에 넣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고려해야 할 사항은.
1. 다른 고기들이 눈으로 먹이를 확인하여 몰리지 않도록 할 것
2. 적절하게 무게감이 있어서 쉽게 돌아다니지 않도록 할 것
3. 너무 깊지 않아야 하고 구멍도 적절하게 뚫어야 함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이것입니다. 3/4인치 배관재료와 흔히 살 수 있는 음료수 병뚜껑을 이용하였습니다.

이렇게 구멍을 뚫어두고 이곳에 먹이를 넣습니다. 이번에 넣을 먹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에서 녹이고 있는 것은 냉동 브라인 쉬림프 성체인데요. 마이시스와 반반 하거나 번갈아주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가루같은 것은 펠렛사료를 가루로 만든 것입니다. 이것을 냉동사료와 섞어서 조금이나마 맛에 길들여져 나중에 먹이붙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넣어주고 있습니다.

구멍은 일단 6미리 드릴을 사용하여 구멍을 뚫었습니다. 가장 밑에서부터 blood worm->냉동브라인쉬림프+펠렛사료가루->건조 브라인쉬림프 순으로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뚜껑을 닫으면 끝입니다.

나사선이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맞물려 잠기지는 않지만 웬만한 충격에도 괜찮아 보입니다.
만들어 넣어보고 동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화면이 깨끗하지 않고 적응통이 깨끗하지 않습니다만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크로스해치 이녀석 먹고 싶어서 난리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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