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Bandit Angel Keeping Diary part2

2010/07/30 15:17
[D-Day ~ D+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합사 가능 및 먹이 붙임등을 확인하기 위해서 적응통에 넣어두었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개체는 약 12센티정도의 중간사이즈 개체였습니다. TDC,OTC등과 같은 약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입수전 특별히 약을 치지는 않고 1시간정도 온도 및 수질적응(acclimation)을 진행하고 적응통에 입수하였습니다. 탱등 영역에 민감한 어류를 예전에 미리 정리하였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문제는 저희집 Crosshatch Trigger였습니다. 얼마나 적대적일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비슷한 몸집의 이녀석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적응통에 넣은 후에 본격적으로 외관을 살펴보았습니다. 일단 보기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3일동안 추이를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3일동안 불안해 하던 것은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습니다. 보통 3일전후로 쉽게 보이는 백점도 거의 없었습니다. 황산동에 약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무척이나 이점은 다행스러웠습니다. 매주 100리터의 환수와 함께 카본소스를 활용한 여과가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고 또한 이전 입수 개체와의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백점충의 사이클이 어느정도 비켜나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먹이붙임이었습니다. 건조사료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보통 관심을 보이는 마이시스,브라인 쉬림프 성체도 전혀 반응이 없이 피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대부분 좋아하는 생새우살도 무관심 하였습니다. 김을 줘 봤지만 역시 효과가 없었습니다.

[D+3~D+10]
3일 이후 백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박테리얼 infection도 보이지 않았지만 문제는 먹이를 거부한 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적응통에서 풀어주어 라이브락에 있는 작은 포드류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고기들과의 먹이 다툼을 유도하고자 했습니다. (어떤 어종의 경우 다른 어종이 먹는 것을 보고 관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녀석은 조금 달랐습니다. 라이브락을 쪼는 어떤 행동도 없었고 먹이는 모두 피하거나 무관심 하였습니다. 다만 많이 안정이 되었는지 유유히 잘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10일때도 백점의 반응을 없었습니다. 대신에 몸이 점점 말라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도 어느정도 포기상태가 되어 실컷 감상이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이녀석의 이름을 독야청청이라고 붙였습니다. ^^ 가족들의 반응은 무척 좋았습니다. 화려한 색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와이프가 아주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하고 산호어항에 어울린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있는데 입주위가 이상하게 보입니다. 분홍색인것 같습니다. 하얀색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명이 들어오면 붉게 보이진 않습니다. 조명이 없는 대낮에는 분명히 흰색이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구강 간염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11,12]
하지만 이렇게 그냥 보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웠습니다. 뭔가 다른 먹이로 유도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생먹이,바지락을 줘보기로 했습니다. 주게 되면 수질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산호에게 특별한 feeding이라고 생각하자...했습니다. ^^
적응통에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식신 크로스해치와 함께 있는 상황에서 과연 이 방법이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습니다. 일단 김을 묶는 고무호스에 바지락을 대충 헹구어서 고무줄로 매달았습니다. 내장등은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내장부분이 수질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는 하지만 또한 그 냄새는 고기들이 매우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 바지락을 매달때 크로스해치가 먹기 어렵도록 위치를 조정을 했습니다. 매달고 나서 상태를 보았습니다. 오..그녀석이 다가옵니다. 지금 10일간 아무것도 먹지 않은 독야청청입니다. 분명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빙빙 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뭔가 좋은 일이 생길것 같습니다. 그 때 크로스 해치가 와서 쏙 먹어버립니다. 그냥 한입에 쑥쑥 들어가는군요.. 한 번 더 시도해 보았습니다. 구석에다가 설치하고 크로스해치가 먹지 못하지만 독야청청은 닿을 수 있게 조정했습니다. 크로스해치는 죽을 맛입니다. 역시나 다가옵니다 분명히 관심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였습니다. 입질도 하지 않았습니다.마지막 시도로 생각한 것은 spongevore인 이녀석을 위한 Angelixir였습니다.
http://www.spsholic.com/entry/Angelixir-2
사료에 넣어 불려서 조금 말린 후에 넣어줘 보았습니다. 하지만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효과가 없는 것일까?  저는 무척이나 실망스러웠습니다.

[D+13]
반응에 실망스럽기는 했지만 그래도 조개 주변을 멤돈다는 것이 나름 위안이었습니다. 10이상 굶었기 때문에 아직은 약간의 희망은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냥 포기하기엔 너무 비싼 어종이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몸이 약해지면서 생겨나는 질병이었습니다. 백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베네디아로 의심되는 충이 눈주위에 보였습니다. 눈주위에도 있다면 아가미에도 있을 가능성이 컸습니다. 또한 입주위가 조금 너덜거린다는 느낌이었고 이빨이 보이고 있었습니다. 붉은 기색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태라면 먹이는 무조건 거부한다는 리뷰를 보고 많이 실망이 되었습니다 절반 이상은 포기한 상태였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해결해보자 싶었습니다. 그래서 민물욕과 엘바지을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몸이 약한 상태에서 과연 버틸 수 있을런지 몰랐고 또한 아크로포라로 가득한 어항에서 이녀석을 스트레스 없이 잡을 수 있을까...걱정이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산호어항의 레이아웃이 새로 바뀌고 적응통에는 스트레스를 받을대로 받은 독야청청이 가쁘게 호흡하고 있습니다.
 
불이 꺼진 상태에서 입속이 붉게 보이는 군요. 일단 온도만 맞춘 엘바진이 들어간 작은 수조에 넣었습니다. 10리터에 0.1그램이라는 엘바진...0.1그램을 어떻게 측정해야 할 지 막막했습니다. 어차피 거의 포기상태였기 때문에 0.1그램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설리퍼트의 시약용 숫가락의 절반정도를 넣었습니다.
입쪽이 아래로 가면서 몸이 활처럼 뻣뻤하게 굳었습니다. 움직임이 없습니다. 정신 잃지 않도록 쳐주어야 한다고 해서 톡톡 쳐주었지만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가미는 움직이는 군요. 눈에 있던 베데디아가 하얗게 변합니다. 하지만 더 오래하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눈에 있는 하얀색의 것을 제거해 주고 다시 적응통으로 넣어주었습니다. 2분이 채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들어가고 나니 조금 있다가 정신을 차린 듯 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My Fish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spsholic My Tank/My Fishes

2010/07/30 15:17 2010/07/30 15:17
Trackback Address:http://spsholic.com/trackback/324
  1. Blog Icon
    かつかつ

    Hello.
    Will a black band and I also buy it?
    After all, the pair shall not be good.

  2. Hi.かつかつ

    Do you want to buy Angelixir or add pair in you beautiful tank?

    Braban pair will be great but I am happy now.

    :)